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쌍용건설 채권단이 경영 정상화 방안 이행 여부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쌍용건설을 살리기 위해서는 1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실사 결과가 나오면서 채권금융회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40여개 금융회사는 26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쌍용건설 워크아웃 이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은행은 신규 자금 3500억원을 포함해 총 9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쌍용건설에 지원해야 한다는 실사 결과를 설명했으며 이후 3시간 가까이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쌍용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와 대부분 은행이 당황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쌍용건설 워크아웃 이행 계획 방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 중순까지 서면 결의를 받기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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