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마존]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땅

입력 2013-04-28 15:29  

→C1면에서 계속


○금단의 땅 탐보파타

페루 아마존의 백미는 탐보파타 국립자연보호지구다. 탐보파타 국립자연보호지구는 조류 1300종, 포유류 200종, 나비 1200여종, 개구리 90종, 꽃식물 1만여종이 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식물 다양성을 보유한 곳이다. 숙소에서 배를 타니 30분 만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탐보파타의 중심지인 산도발 호수까지 걸어야 한다. 길이 진흙탕으로 변해 걷기가 쉽지 않다.

1시간30분 정도 걸려 도착하니 숲속에 탁 트인 호수가 나타났다. 맑은 물에만 산다는 식인 물고기 피라냐도 있다는 말에 등골이 오싹해진다. 하지만 넓은 호수를 둘러싼 야자수와 맑은 호수를 바라보며 두려움을 잠시 잊는다. 카누를 타고 천천히 산도발 호수를 둘러본다. 나무에 박쥐가 붙어 있고 원숭이가 뛰어 다닌다. 원시 자연의 한가운데 너무 비현실적인 모습에 넋을 잃는다.

숙소로 돌아와 15분 정도 걸어 캐노피 워크웨이로 간다. 이곳은 35m 높이에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7개의 다리를 놓아 숲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원래 자연 연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됐다. 나무 위에 숙소를 지어 잠도 잘 수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탐사를 마치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 왔다. 그동안 세상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궁금해졌다.

배를 타고 도시로 돌아가는 길, 다시 휴대폰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저 멀리 강가에서 새끼 악어가 마치 작별인사를 하듯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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