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올해 두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8일 열린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개인 종목 결선 리본 종목에서 17.483점을 따내 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백조의 호수'에 맞춰 흑조로 변신한 리본 종목에서 우아하고 매끄러운 연기에 음악과 한 몸이 되어 역동적인 댄스와 흔들림 없는 포에테 피봇을 선보였다.
특히 '9회전 포에테 피봇'은 자신의 필살기가 됐다.
한편, 전날 막을 내린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후프(16.650), 볼(16.217), 곤봉(17.600), 리본(17.233) 점수를 합산한 최종합계 67.700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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