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207억원을 0.7% 웃돌아 예상과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철강 시황이 수요 부진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자체적인 변화에 초점을 둔 투자를 권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2분기 현대하이스코 당진 공장 가동 개시에 따른 수요 증가, 3분기 3고로 가동 등 자체적으로 업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는 진단이다.
생산 능력을 350만t에서 550만t으로 확대한 'C열연 라인'은 지난달 말부터 재가동을 시작했고, 이에 2분기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28% 증가한 437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5%, 77%씩 증가한 4조460억원, 3280억원으로 추산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02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1260억원)과 컨센서스(1333억원)를 각각 11.3%, 5.2%씩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현대비앤지스틸이 종속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며, 현대비앤지스틸을 제외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현대카드 지분 매각에 이어 현대비앤지스틸 종속회사 편입 등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가 본격적으로 변화할 경우, 보유 중인 시가 1조4077억원 상당의 현대모비스 지분 5.7%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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