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엔포 ‘전원일기’ 국악 접목 이유 “전통악기 우수성 알리고 싶어”

입력 2013-04-29 09:35  


[양자영 기자] 걸 그룹 티아라엔포가 타이틀곡 ‘전원일기’에 국악을 접목한 이유를 밝혔다.

4월29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전원일기’ 기획 초부터 국악인 황호준 선생과 함께 국악과 일렉트로닉 힙합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왔었다”며 “태평소, 가야금, 꽹과리, 장고, 대금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잘 어우러질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 편곡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엔포 역시 “전 세계로 공개되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악기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국악과 일렉트로닉 크로스오버 계기를 전했다.

국악가 황호준 선생은 이번 편곡과 관련, “아이돌 음악의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하며 “음악에 양악과 국악을 접목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전원일기’가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전세계에 한국 전통악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흐뭇한 심경을 표했다.

한편 티아라엔포 ‘전원일기’는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와 함께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공개된다. (사진제공: 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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