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박수진이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는 소셜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을 기부하며 봄 느낌 가득한 사랑스러운 화보를 공개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서 MC로 활약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박수진은 그동안 '꽃보다 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작품에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첫사랑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5월1일 빅이슈 59호 발행판 화보에서 박수진은 '봄날의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아름답지만 짧은 봄날처럼 아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촬영인 만큼 애틋한 눈빛 연기가 필요했는데 촬영 전에는 경쾌하게 웃다가도 셔터 소리와 함께 눈물기 어린 눈빛 연기를 보이며 아름다운 화보를 완성했다는 후문.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수진은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빠와 함께 커서 남자아이처럼 자랐다"며 "이른 데뷔로 인해 직접 고백을 받기보다는 팬레터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단편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촬영에 대해 "평소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한 촬영이라 매우 즐거웠다. 단편영화라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요즘에는 촬영장에 있는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4년 넘게 MC를 맡고 있는 '테이스티 로드'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는데 "1시즌부터 함께 키운 묘목 같다"며 "친구들도 '맛집'을 찾을 때에는 꼭 나에게 물어본다. 누굴 만날 때에도 장소는 항상 나에게 정하라고 한다"라고 맛집 프로그램 MC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박수진은 최근 KBS2 '칼과 꽃'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박수진이 개편 첫 커버 모델로 재능 기부한 '빅이슈'는 5월1일부터 각 판매처와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제공: 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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