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기]노스페이스 20만원 등산화 신고 남산 걸어보니 … 가볍고 예뻐졌네~

입력 2013-04-29 10:45  


'아웃도어 업계 1위' 노스페이스가 올해 주력상품으로 다운점퍼 대신 등산화를 택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운재킷 붐이 한풀 꺾였고 등산화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29일 패션협회에 따르면 올해 등산용품 시장은 지난 해보다 6% 가량 성장한 5조6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노스페이스가 올해 신제품으로 등산화 ‘DYS 1D'(사진)를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20만 원. 지난 26일 DYS 1D를 신고 벚꽃이 만개한 남산 하얏트호텔 입구부터 남산 타워까지 약 5km를 걸어봤다.

◆ 착화감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새 상품은 운동화와 등산화를 섞은 듯했다. 편안하고 젊은 느낌이 강했다.

중량은 켤레당 170~175g 정도로 이전 모델보다 40g 이상 가벼워졌다. 물 위에 뜰 수 있는 무게다. 개량된 운동화를 신은 것처럼 가벼워 체력 소모가 적었다.

트위스트 형태로 만들어진 중창은 이번 제품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이전 모델은 중창과 밑창을 이중으로 분리해 쌓아 올린 형태였다. 신 제품은 중창과 밑창이 꼬임 형식으로 바뀌었다.

운동화 바닥 층이 잘리지 않은 상태여서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지면에서 뛸 때 무릎이나 발목을 보호하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공기가 들어간 ‘에어 운동화’처럼 바닥 쿠션감이 뛰어났다.

등산화 앞코를 지면에 누르면 무리 없이 들어갈 정도로 등산화 앞코도 유연했다. 신발 앞코는 유연할수록 발가락 움직임이 편해 사용하게에 편하다. 구두의 경우 앞코가 딱딱해 장시간 착용하면 발가락이 붇고 발 전체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밑창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하이브리드 와플 무늬는 아쉬움이 남았다.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걸어본 결과 다소 흔들림이 느껴졌다. 등산화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역할인 방지 무늬는 각 회사마다 개발한 무늬로 특화된 기술이다.

색상은 기존 등산화에서 보기 드문 노랑,주황,갈색,파랑색 등 4가지로 선보였다. 40~50대 연령층도 밝은 색상을 선호한다는 것에 착안했다. 신발 표면인 갑피 전면에 색상이 입혀져 제품이 화사해지고 밝아졌다. 이번에 함께 출시된 런닝화가 올 봄 대표 색상인 민트 색이 포함된 것과 달리 등산화는 기본 색 위주여서 아쉬움을 줬다.

표면 소재는 통기성과 방수 효과가 있는 싱글 메시와 고어텍스를 사용했다.

반무영 노스페이스 신발기획팀 상무는 신형 DYS1D에 대해 "약 40g 가벼워진 무게, 등산가들이 선호하는 밝은 색상, 트위스트 형태로 만들어진 중창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