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1분기 영업손실 12억…성과급 지급에 '적전'

블루콤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 12억1100만원, 순손실 400만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05억2500만원으로 35.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매출감소의 주원인은 리니어 진동 모터의 매출 감소에 있었다"며 "반면 블루투스 헤드셋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2분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9억원 규모의 특별상여금 지급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분기 적자전환은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비용의 발생 때문이며 2분기부터는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의 매출 성장과 신규 제품의 공급, 신규 거래처 공급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을 확신하고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흑자 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블루콤은 올해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니어진동모터 사업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한 거래처 다변화와 블루투스헤드셋 사업부문의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다각화에 역랑을 집중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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