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KOSPI200을 추종하는 펀드 규모는 약 16조원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경우
KOSPI200 신규 편입으로 이마트에 예상되는 신규 매수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이마트 일평균 거래대금의 약 8배 수준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KOSPI200 벤치마크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6월물 동시만기일(6월13일)까지 보유 종목 교체를 완료해야 되므로 이번 이슈는 현재부터 6월13일까지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앞으로 KOSPI200 편입에 따른 수급개선은 이마트의 업종평균(peer group) 대비 저평가 인식 확산과 규제완화 조짐(상생모델 개발 등)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맞물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KOSPI200편입과 뱅가드 매물 출회에 따른 외국인 매도완료(6월말 전후) 시기가 겹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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