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인비, 메인 스폰서 없이 우승한 까닭…

입력 2013-04-30 10:43  


'골프 여왕' 박인비(25)가 29일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메인 스폰서' 없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최근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우승만 다섯 차례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하지만 박인비는 2010년 SK텔레콤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메인 스폰서가 없다. SK텔레콤과의 메인 스폰서 계약은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뒤 맺었다.

박인비는 29일 우승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메인 스폰서에 대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 측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골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음에도 메인 스폰서가 생기지 않자 골프계의 '외모 지상주의'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다. 박인비는 기업에서 원하는 광고모델의 외모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메인 스폰서가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후원을 위해 데뷔 전부터 연예인 못지 않은 성형수술을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여자 선수들을 후원할 때는 특히 실력보다 외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후원하는 선수의 이미지가 곧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현재 3주째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박인비의 점수는 10.12점으로,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13점)와 1점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주 점수는 박인비가 9.43점, 루이스가 9.09점이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27점을 획득, 2위 루이스(77점)와 큰 격차로 1위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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