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크림슨어워드(발전공로상)'와 총장 특별공로상을 신설,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는 3일 '개교 10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어 시상한다. 크림슨어워드는 고려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특별공로상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됐다.
올해 크림슨어워드는 하나은행과 CJ그룹이 받는다. 하나은행은 고려대 내 하나스퀘어와 하나과학관, CJ그룹은 CJ법학관 CJ인터내셔널하우스 CJ식품안전관의 건립을 지원했다.
개인 수상자로는 △황의빈 혁성실업 대표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 △유광사 유광사병원 원장 △김경은 금한산업 사장 △최상영 영스틸 대표가 선정됐다.
황 대표는 1995년부터, 유 원장은 2004년부터 각각 법대와 의대 발전·건축기금을 꾸준히 기부했다. 이 회장은 영국 로열할러웨이대에 고려대 전용기숙사(이상일기숙사)를 세웠다. 김 사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인봉장학회'를 통해 30여년간 17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최 대표는 9년째 고려대 일본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
특별공로상은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이 수상했다. 백 원장은 고려대 상대 졸업 후 독일에서 한국 출신 최초의 경제학 박사가 된 인물이다. 1960년대 서독 상업 차관 유치에 역할을 하는 등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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