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녹색경영으로 지역 주민에 사랑받는 제철소 만들 것"

입력 2013-05-02 15:30  

창조경제 모델 포항


“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한 녹색성장은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제철소가 되기 위한 필수요건입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이정식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취임 일성부터 녹색경영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포항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세계 속에 우뚝선 기업으로 성장했으니 한시라도 지역민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체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이 소장은 “공장과 사무실에서 에너지 절감을 생활화하고, 미세먼지와 냄새 발생을 줄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더 많은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취임한 후 5일 만에 포항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에서 쓰레기와 오물을 직접 수거하며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벌였다. 수시로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과일 건어물 등을 구입하며 상인 돕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 글로벌 철강경기 부진 속에서 회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해’ ‘고장’ ‘불량’ 등 3제로에 ‘재고 감축’과 ‘비윤리 배제’를 더해 ‘5제로 활동’을 기본 실천과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소장은 기술개발실 그룹장과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철강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 추진력이 뛰어나고 탁월한 관리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엔지니어 출신으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동기부여, 사기진작을 통해 기술개발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따뜻한 경영스타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는 “포항과 포항제철은 기업과 지역 간 상생관계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도시 모델”이라며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유리강화섬유 파이프 수요 폭발…공장 풀가동"
▶ [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울산서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제1회 '코리아 솔라 챌린지'
▶ [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박효상 동국실업 사장 "車 경량화 소재 개발로 5년내 매출 1조 클럽 들겠다"
▶ [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오일허브, 산업혁명급 파급 효과"
▶ [친환경 기업도시 울산·포항] '죽은 바다' 되살린 포항운하…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신호탄'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