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부 실속아파트 '주목'…남양주·구리 2억~3억대 중소형 단지 분양

입력 2013-05-02 17:25   수정 2013-05-02 21:57

봄철 분양시장에서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 동부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3.3㎡당 900만~1200만원대다. 전용 74㎡는 2억4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셈이다.

효성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4지구에서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총 635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분양을 맡고 있는 박상호 본부장은 “경춘선 복선 마석역이 근처에 있고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지금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19개동 총 1008가구(전용 59~122㎡)의 대단지다. 중앙선 도농역이 근처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강남·북을 드나들 수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과 지하철 4·8호선이 연장될 계획이 있는 남양주 별내신도시는 총 509만㎡ 면적에 2만4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별내신도시 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총 1083가구(전용 72~84㎡)의 대단지로 별내IC와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해 서울로 갈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별내신도시 A21블록에서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를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4개동 총 204가구(전용 75~84㎡)로 이뤄졌다. 별내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인 중소형 민영 아파트이다.

태영건설은 구리시 수택동에서 ‘구리 태영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 총 272가구(전용 74~84㎡)다. 남양주IC와 가깝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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