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이 2일 주최한 ‘한국 ICT 산업의 변동성:원인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주현수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 중 ICT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평균 20% 수준”이라며 “한국 ICT 산업의 GDP 증가 기여율이 30%에 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ICT 산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위인 것에 비하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위원은 또 “GDP 대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OECD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며, 미국 등 외국에 비해서도 작다”고 말했다. 미국은 벤처캐피털 투자에서 IC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이후 평균 59.4%이나 한국은 2012년 기준 28.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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