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가수 윤하가 음악프로 순위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윤하는 5월2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하는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 순위제 부활과 관련, "참 흥미진진하지만 1등이 추억에 남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고 돌직구 멘트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1등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누군가가 '윤하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내가 뭘 하고 있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인생의 BGM이 되고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실제 윤하는 그간 음악방송보다는 라이브 무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공연에 치중해 활동해왔다.
하지만 윤하는 "1등 시켜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덥석 받겟다"고 덧붙여 취재진과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하는 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 컴백활동에 돌입하며, 6월21일부터 2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윤하의 첫 자작 타이틀곡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아이유 '좋은날' 가인 '피어나' 등을 작사한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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