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공식 입장, 신곡 ‘봄봄봄’ 표절 논란 “당혹스럽다”

입력 2013-05-03 00:11  


[김보희 기자]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출신 가수 로이킴이 표절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로이킴의 신곡 ‘봄봄봄’이 고(故) 김광석과 해외 뮤지션 ‘아하(A-Ha)’의 히트곡을 표절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는 가수 본인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진요)’까지 개설된 상태.

해당 네티즌은 김광석이 직접 만든 컨트리풍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로이킴의 자작곡이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또 ‘봄봄봄’은 아하가 부른 80년대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와 유사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배급사인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럽게 표절 논란에 휘말려 당혹스럽다”며 “음악관계자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로이킴 공식 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이킴 공식입장 논란 더 커지기 전에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봄봄봄 진짜 비슷하던데. 정확하게 해명했으면 좋겠다” “로이킴 공식입장 씁쓸하구만”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이킴은 5월17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이슨 므라즈 내한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출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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