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하, 증시 부양 기대감은 낮춰야"-한국證

입력 2013-05-03 07:26  

한국투자증권은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국내 증시에 큰 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CB는 2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레피(refi)를 기존 0.75%에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CB 금리 인하는 통상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유럽계 자금 유입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에는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4년 7월까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유지된다는 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마이너스 수신 금리의 부작용을 강조하던 기존 기자회견과 달리 그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하지만 그는 "저금리의 혜택이 중심국에 쏠리고, 주변국 기업들은 여전히 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ECB 회의를 앞두고 특히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대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자산담보부증권(ABS) 시장 활성화에 대한 암시만 나왔다"고 풀이했다.

유로존에는 금리인하보다 더 급진적인 정책, 와일드 카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9월 총선을 앞둔 독일의 긴축 강화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등의 트리거가 나타날 때까지는 경기둔화의 큰 틀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류현진, LA서 샀다는 고급아파트 가격 '깜짝'
女앵커, 뉴스 진행중 '울컥'하더니 방송사고를
이건희 회장, '핵전쟁' 대비하려 지하 벙커를
"예쁜 女직원 데려와" 50억 자산가 고객에 쩔쩔
현아 가슴, 신동엽 얼굴에 밀착…방송사고 아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