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연습생 시절 “11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입력 2013-05-03 20:14  


[양자영 기자] 배우 유인나가 연습생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5월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유인나는 “17세 때부터 무려 11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연습생들도 내부적으로 오디션을 치른다. 그때마다 연습생들은 초비상이 걸린다”며 “며칠 뒤 당락이 결정되면 울면서 집에 가는 연습생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운 좋게 내부 오디션에서 계속 살아남았고,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기적적으로 기회(일)가 생겨 그 오랜 연습생 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다”며 “내가 최후의 1인으로 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장기 연습생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겠다는 MC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어머니가 작심삼일을 3일마다 하면 된다고 하셨다”며 “계속적으로 일이 생기니 나중엔 ‘이게 진짜 내 일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유인나 연습생 시절 고생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YG가 힘들긴 힘든가보다” “유인나 연습생 시절, 이렇게 힘들게 버틴 줄 몰랐어” “성공해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연 배우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정우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8.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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