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5월6일~10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존스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600선을 돌파해 1614.42를 기록했다. S&P500을 포함한 다우와 나스닥도 전주보다 1∼3%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와 4월 고용지표 호조가 증시의 상승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올 4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14만 명)를 크게 웃돌며 16만5000명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는 3일 밝혔다. 앞서 Fed는 이달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지난주와 달리 상승 동력이 될 만한 큰 재료는 없다. 상대적으로 눈길을 끌만한 주요 지표가 없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워렌 파이낸셜서비스의 트로이 로건 이사는 "고용지표가 시장 추정치를 웃돌면서 고용시장이 그렇게 부진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언급했다.
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후속타'는 없지만 발목을 잡을 악재도 없어 고용지표 호재가 예상보다 길게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는 소비자 신용, 도매재고 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다.
소비자 신용지수는 미국인들의 부채 증가 속도가 전월보다 느려졌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3월 도매재고 지수는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 2월 거의 1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인데 따른 반작용으로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기업으론 월트 디즈니,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있다. 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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