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우리금융 회장후보에 응모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과거에도 신청 마지막 날에 신청이 이뤄졌다”며 “6일 마감시간이 임박해서야 지원 서류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 마감 후 곧바로 서류 심사에 들어간다. 9일께 두 번째 회추위를 열어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까지 인터뷰를 마치고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후보엔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을 무난하게 이끌 인물이 선출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우리은행장을 지낸 이덕훈 키스톤PE 대표와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구, 배영식 전 의원 등의 이름도 나온다.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도 거명된다.
KB금융지주도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추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이달 중 4~5차례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를 대략 5명까지 압축하게 된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30~40명의 후보군 중에서 최종후보 5명가량을 추려낼 계획이다. KB지주는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지원한 사람은 회장 후보군에서 배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지주 회추위는 다음달 새 회장을 내정하고 어윤대 KB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일인 7월12일 전에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장창민/박신영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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