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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위노커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총괄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 홍보물, 사내 잡지를 디지털 출판물로 만들어보라”며 “독자들에게 탁월한 ‘체험형 독서’를 제공해 브랜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사 디지털 출판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디지털 출판은 단순히 종이 문서를 전자 문서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음악 동영상 질의응답 등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를 넣어 독자가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새로운 작품이 진정한 디지털 출판물”이라고 강조했다.
위노커 부사장은 “디지털 출판은 독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에도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세계 디지털 출판 시장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웹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에게 콘텐츠를 선보이는 광범위한 서비스가 디지털 출판”이라며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도 이 분야 성장세가 가파른 곳 중 한 곳”라고 진단했다. 디지털 출판에 이용되는 영상물은 ‘스낵’과도 같은 짧은 콘텐츠가 인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사에서 디지털 잡지를 만들 때 3~5분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낵처럼 가볍게 소개하는 영상물을 곁들이면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위노커 부사장은 “인쇄매체를 만들던 회사에도 디지털 출판 시장은 기회”라고 확신했다. 그는 “예전에 시도할 수 없었던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출판회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병행해 온라인 전략을 짜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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