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연초대비 D램 고정거래가격은 약 77~80%, 낸드(NAND) 고정거래가격은 7~34% 상승했다"며 "2분기가 전통적으로 IT 수요 비수기지만 현물가격이 여전히 고정거래가격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D램 수급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램 가격은 2분기 내내 안정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D램은 PC 수요 부진에도 중국태블릿 업체들의 수요와 하반기 PC D램 공급부족에 대비하고 있는 킹스톤의 재고쌓기 등이 맞물려 예상보다 수요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PC가 전혀 회복되지 못할 경우에는 킹스톤의 재고가 부담 요인이 될 리스크는 있다"면서 "그러나 5, 6월에도 D램 가격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강세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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