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사업 '다 바꿔'…캐주얼 '후부' 등 철수

입력 2013-05-06 08:38  

제일모직이 수익성 낮은 의류 브랜드를 철수시키는 등 패션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6일 유통·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캐주얼 브랜드 '후부' 철수를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카르뱅(여성), 데레쿠니(여성), 구호플러스(여성), 에피타프(여성) 등도 이번 사업 재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성 브랜드인 에피타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딸 이서현 부사장이 직접 런칭에 관여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이 전방위적인 사업 재편이라는 얘기다.

제일모직은 국내 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 브랜드 역시 사업 재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률이 낮은 브랜드가 1차 구조조정 대상이다.

제일모직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케미컬, 전재재료, 패션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제일모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3.7%와 4% 줄어든 1조5230억원과 7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패션부문의 경우 의류 업황 부진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의 공격적인 런칭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 이익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구조조정은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경영 효율화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제일모직의 의류 브랜드로는 갤럭시·로가디스·빨질레리·엠비오·란스미어·니나리치 남성·띠어리(이상 남성복) 구호·띠어리·이세이미야케·르베이지·토리버치·발망·릭오웬스·데레쿠니·에피타프·까르벵(여성복) 등이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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