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망내외 무료통화 요금제 도입 이후 번호이동(MNP) 부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유선부분의 매출 감소폭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분기 23.6% 수준이었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1분기 30.8%로 증가했고, 4.5%에 달했던 유선전화 매출 감소율이 1.9%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3% 개선될 것"이라며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매출도 올해 안에 임계점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선부문의 매출감소를 커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열 양상을 띄었던 보조금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 펀더멘털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망내외 무선통화 요금제 출시에 따라 LTE 가입자 확보에서도 1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이후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경쟁사들의 평균 주가 상대 수익률은 43%에 달하는 반면 KT는 7.4%에 불과해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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