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탈모 주의, “40대 탈모환자 男보다 女 더 많아”

입력 2013-05-06 10:12  


[라이프팀] 소위 ‘대머리 아저씨’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로 중년 남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던 탈모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보다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탈모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 환자는 2005년 14만 4천 명에서 2009년 18만 1천명으로 나타나 전체 탈모 환자는 5년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성별 진료 환자는 남성 9만 3천명, 여성 8만 8천 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40대~70대 탈모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남성 951명(44.75%)/여성 1174명(55.24%))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탈모는 ‘피부 부속기 장애’로 분류된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자연스런 신체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의 증가는 탈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한 원인은 유전적 원인 외에도 사회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생활습관, 환경오염에 의한 외부 자극, 노령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는 면역체계 약화에 따른 원형탈모, 영양불균형에 의한 휴지기탈모, 호르몬에 의한 여성형 탈모가 대부분이다. 남성과 달리 여성 탈모는 대머리로 진행하지 않고 정수리부터 머리숱이 줄어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성탈모를 방치하면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모발이 탈락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모가 발생하고 발모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 또한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성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탈모 치료법은 ‘메조테라피’, ‘헤어셀 S2’, ‘조혈모세포(PRP)’ 시술 등이다. 메조테라피는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약해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생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혈을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빠른 개선효과를 나타내 특히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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