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구조적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로의 영역 확장과 M&A를 통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했다.
특히 해외에서의 빠르고 수익성 높은 이익 성장 잠재력 기반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0년에만 하더라도 LG생활건강의 해외 부문은 매출액 182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창출하는 데 그쳤지만, 2012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61억 원과 692억원으로 급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5년까지 각각 1조2900억원과 21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중 대부분이 '더페이스샵' 프랜차이즈 사업과 최근 인수한 일본 회사를 통해 창출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더페이스샵을 통한 확장 전략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중산층 확산에 따른 성장 기회 포착에 매우 유리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빠르고 가벼운 확장'을 추구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지 모델의 성격상 현지에서의 재고 및 투자 부담은 없는 반면, 판매 접점과 브랜드에 대한 통제는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LG생활 건강이 최근 2년간 일본 직접판매 화장품(Ginza Stefany)업체와 건강보조식품(Everlife) 업체를 인수해, 일본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직접 판매 채널은 지난 10년간 일본에서 드럭스토어와 함께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채널 중 하나로 구조적 시장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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