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체별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서울모터쇼 효과가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33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다. 작년 11월 신규등록대수 1만2470대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또 다시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월과 비교해도 1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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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누적 대수도 4만8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량이 제자리걸음을 보이는 반면 수입차는 경기 불황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상위 1~3위 업체 모두 2000대 이상 판매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BMW 2719대, 메르세데스-벤츠 2324대, 폭스바겐 2206대 등이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2005년 1월 국내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독일 빅4 중 아우디만 1723대를 팔아 2000대를 못 넘겼다. 이어 도요타(576대) 렉서스(573대) 포드(551대) 혼다(503대) 미니(440대) 크라이슬러(304대) 순이었다.
잘 팔리는 독일차에 소비자 68.5%(9127대)가 몰리면서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판매 하위권 업체인 인피니티(62대), 시트로엥(33대), 피아트(19대) 등은 전달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달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1~3위는 BMW 520d(792대), 벤츠 E300(616대), 벤츠 E220 CDI(527대)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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