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SIV를 발급받은 외국인에게 향후 영구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비자 신청자들로부터 조달하는 자금은 호주 연방정부·주정부 채권, 펀드, 비상장 호주 기업 등의 투자자금으로 쓰인다. 호주 정부는 SIV 신청자 수를 제한하지 않았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는 연간 최대 700명이 이 비자를 신청해 투자액이 35억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SIV의 식별번호는 ‘188’이고, 이 비자를 받은 뒤 영구 비자를 신청할 때의 식별번호는 ‘888’이다. WSJ는 “호주 정부가 비자 도입 초기부터 중국인 백만장자를 염두에 두고 식별번호를 정했다”며 “중국인들이 아파트를 살 때도 8층이나 18층을 선호하는 등 숫자 8을 부의 상징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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