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전병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R 1.0배 수준으로 과거 금융위기와 적자가 났던 시기를 제외하면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6.8%로 증가할 것"이라며 "밴드 상단 목표치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를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해 PBR 1.25배 수준에서 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는 역사적 밴드 중간 구간(Mid-Cycle)에 속해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IPS) 패널, 필름타입 패턴 편광(FPR) 3D기술,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White OLED) 등 디스플레이 업계의 사실상 표준을 만들어가는 회사"라며 "앞으로도 대형 및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패널과 O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55인치 이상의 대형패널 시장과 애플내 점유율(M/S)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두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은 2.5% 늘어난 30조원, 영업이익은 48.5% 증가한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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