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시아 국가 언론사 100여 곳에 신제품 발표와 관련된 초청장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전략폰인 옵티머스G 2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홍콩, 싱가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언론사에 '세이브 더 데이트'(SAVE THE DATE)라는 문구가 적힌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날짜는 오는 30일이고 장소는 마카오로 돼 있다.
초청장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묘사돼 있지 않고, 나비 한 마리가 스마트폰과 마주하는 모습만 그려져 있다. 다만 한 가운데 '이매지네이션 비긴즈'(Ima‘G’ination Begins) 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 옵티머스G 시리즈 스마트폰 중 하나임을 암시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전략폰 옵티머스G2가 베일을 벗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IT전문 매체들을 중심으로 옵티머스G2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디자인이 나돌고 있는 것 또한 이런 추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지난 달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옵티머스G2를 가능한한 빨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옵티머스G2를 공개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옵티머스G 후속으로 내놓은 옵티머스G 프로가 아직 해외에 본격 판매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G2 출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 이번 행사는 옵티머스G 프로의 해외 공략을 위한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30일 행사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제품은 이제 막 해외 출시를 시작했기 때문에 굳이 옵티머스G2를 공개해 판매를 위축시킬 필요가 없다"고 에상했다. 이어 "옵티머스G2는 3분기께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시아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옵티머스 G프로는 지난 2월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지 40일 만에 50만대가 넘게 팔려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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