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최강희가 아역 배우들과 영화 촬영을 하면서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5월8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 별의별)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익환 감독 및 배우 최강희와 봉태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강희는 영화 촬영을 함께한 아역 배우들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결혼이 하고 싶어지더라. 특히 극중 오성 문방구 두 형제와 부딫치는 장면이 많았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예뻐했고, 아이들을 보면서 처음으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봉태규는 "나는 영화 촬영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오히려 없어진 것 같다. 최강희 쪽 친구들은 아역전문 배우고, 비유하자면 프로 축구팀이지만 나와 함께 연기한 학급반 친구들은 조기축구 수준의 연기라 통솔하기가 어려웠다"라며 "물론 함께 촬영하며 예쁘다는 생각을 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촬영 하면서 아이를 갖자는 생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최강희는 극중 공무원에서 하루아침에 문방구 주인이 된 ‘미나’ 역을 맡아 개성 넘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개성파 배우 봉태규는 문방구 앞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미나’의 동창인 ‘최강호’ 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잘 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5월16일 전국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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