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이록코리아는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창사이래 사상 최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출 감소는 예상되는 수준이며 일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매출 감소를 성장 정체로 인식하기에는 하이록코리아가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지나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와 해양플랜트발 수주가 하반기로 가면서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해양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계단식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호주 LNG프로젝트, F-LNG등 해양플랜트 발 밸브 발주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해양 생산설비의 매출 인식과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전체 매출에서 조선·해양 비중이 43%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이록코리아의 상반기 수주금액은 900억원, 하반기 1200억원으로 매출액 뿐만 아니라 신규수주도 올해 2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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