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 이어 스페인, 남미 등에서 라인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라인 플랫폼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지난달 말 글로벌 가입자수 1억5000명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가입자 3억명을 넘길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10.5% 증가한 6736억원, 19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010억원)와 유진투자증권 추정치(1881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는 4% 하락했는데 과도한 우려는 할 필요 없다"며 "엔화기준 라인 매출액은 4분기 30억엔에서 1분기 58억엔으로 96% 급증했고 원·엔 환율 하락이 없었다면 원화 기준 라인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파루마운틴' '피쉬프렌즈' 등 모바일 게임이 급성장하고 신작 PC온라인 게임 '크리티카'의 흥행 성공으로 게임부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점도 1분기 실적의 고무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8%, 22.4% 늘어난 7251억원, 201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라인 매출액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겠지만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다소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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