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골드키즈' 덕에 육아 재미 쏠쏠하네~

입력 2013-05-10 10:26  


인터넷 쇼핑 업계가 '골드키즈' 덕에 육아 재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골드키즈란 "내 아이에게만은 아낌없이 쓴다"는 부모들로 인해 값비싼 옷과 장난감으로 둘러쌓인 아이들을 말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황에도 아이들을 골드키즈로 키우기 위한 부모들이 인터넷 쇼핑으로 몰리고 있다. 인터넷은 유통 구조 특성상 동일 제품이어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육아부문 매출액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0~3세 등 영유아를 둔 부모는 육아에 손발이 묶여 바깥 외출이 힘들기 때문에 백화점보다 인터넷에서 육아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하다.

옥션은 지난 4월 고가 장난감, 아동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해외구매대행사이트 이베이쇼핑도 지난 달 버버리키즈, 봉쁘앙 등 명품 어린이 의류가 전년 동기대비 15%이상 증가했다.

예스24는 아이들 방 인테리어와 캠핑용으로 쓰이는 인디언용 텐트 판매가 최근 한 달간 15%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7만 원~20만 원대까지 비교적 고가지만 고객들 호응이 크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셜커머스도 예외는 아니다. 티켓몬스터는 올 1분기 육아용품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해외 유모차 브랜드인 퀴니 등 고가 육아용품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아동 제품 중 인기가 높은 상품은 전동자동차다. 전동 자동차는 BMW,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외제차를 아이들 크기로 작게 만든 장난감이다. 가격은 최소 30만 원부터 100만 원 이상 다양하다. 특히 이들 제품은 인터넷에서 구매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부모들 사이에서 인터넷 구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옥션은 올해 1분기 전동자동차를 포함한 승용완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급증했다.

교육용 태블릿 PC와 스웨덴 칸켄백, 일본의 란도셀가방 등 고가의 잡화, IT 품목도 인기가 높아졌다. 제품가는 태블릿 PC와 칸켄백이 10만 원대, 란도셀가방이 20만~30만 원대다.

업계 전문가는 “인터넷 쇼핑에서 성인 대상 상품은 중저가 제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하지만 육아용품은 다르다”며 “내 아이는 최고의 제품만을 사용하길 원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제품 편성에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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