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지난달 20일 대학 자체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모집은 크게 입학사정관전형,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기회균등전형(정원외) 등 총 4개 전형으로 구분했다. 대체로 각 전형들은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전형 내 지원트랙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로 간소화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개 전형내에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가능하므로 정원내 전형에서는 총 세 차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연세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망 전형별로 계열별지원자격별 선발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논술중심으로 전형하던 수시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321명 감소한 833명을 선발하는 데 반해,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국제계열을 확대 개편해 종전보다 346명 늘어난 총 954명을 선발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수능 최저기준은 작년보다 다소 완화해 놓았으나 올해 선택형 수능시험 실시로 인해 오히려 더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는 수시 지원제한(6회)에 따른 지원경쟁률 하락을 막고 예전과 같이 최대한 우수학생을 수시에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동시에 충족하겠다는 대학 측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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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전형 논술고사 10월5~6일 실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321명이 대폭 감소돼 83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각 대상자를 선발한다. 먼저 우선선발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국영수 합 4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학은 반드시 1등급, 과탐은 2과목 합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일반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수학이나 과학 중 한 영역이 반드시 포함)여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에서 각각 충원하며, 우선선발에서 충원대상자가 없을 경우 일반선발에서 충원한다. 논술 반영비율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각각 70%, 50% 반영되므로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선발조건 충족과 논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가장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올해 논술고사는 10월5일(토)~6일(일)에 실시된다.
▨특기자전형 계열별로 지원자격 조건 달라
특기자 전형은 인문, 자연, 국제, 예능, 체능 등 총 5개 계열로 지원자격 조건을 구분해놓았으며 총 954명을 선발한다. 우선 인문계열 지원자격은 외국어 및 외국어에 관한 교과와 국제 전문교과 이수단위 합계가 58단위 이상이거나 30단위 이상이되 평균등급 2.0(상위 30단위) 이내여야 한다. 검정고시 합격자나 해외고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단,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입증자료(연구보고서, 논문 등)를 제출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35단위 이상이고 각 교과별 이수단위 가중 평균등급이 각각 3등급 이내이거나 수학과학관련 전문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10단위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성적을 합산한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단,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합격자로 우선선발할 수 있으며, 국제계열 중 언더우드학부는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HASS(아시아학부, 테크노학부, 융합사회과학부) 및 ISED(융합과학공학부)는 한국어 심층면접과 영어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 학교생활우수자, 비교과 우수 학생 몰릴듯
연세대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격별로 학교생활우수자 510명, 창의인재 20명, IT명품인재 20명, 사회공헌 및 배려자 5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가능하며 특성화고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작년까지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여 교과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만이 지원이 가능하였지만 올해부터는 1단계가 서류평가로 변경되어 교과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비교과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이 다수 합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는 창의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입증자료(연구보고서, 논문 등)를 제출해야 한다.
창의인재는 올해부터 창의에세이를 실시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학생부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두자. 면접방식은 학교생활우수자 및 사회공헌배려자의 경우 의사소통능력 및 논리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인성면접과 서류평가시 파악한 특징적인 부분을 묻는 확인면접을 병합한 일반면접을,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는 1인당 약 30분~1시간에 걸쳐 창의성과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정시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 70%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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