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에너지 시장, 10년 내 3배 이상 급성장 전망

입력 2013-05-12 11:39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과 러시아의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2일 '동북아 인프라 시장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기존 인프라 시설이 낙후됐을 뿐 아니라 인구 증가, 도시화 진전 등으로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 산업은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는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발전소, 상하수 처리시설, 인터넷 등을 말한다.

정 연구원은 특히 주목해야 할 두 나라의 인프라 시장으로 원자력·수력 발전소, 천연가스·원유 수송관 등 에너지 분야를 꼽았다. 중국의 에너지 시장은 2010년 744억 달러에서 2020년 2296억 달러로, 러시아는 2010년 196억 달러에서 2020년 597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15년까지 중국과 러시아 인프라 시장의 5%만 차지해도 한국의 인프라 수출 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전체 해외 건설 수주 규모(648억8000만 달러)의 23%에 해당한다. 지난해 국내 업체의 해외 건설 수주에서 두 나라가 차지한 비중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 부문은 정부 지원하에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기 때문에 민간과 국가 간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부문별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상대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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