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리포트] 서울 양천구 목동, 매매시장 강보합세…거래는 기대 못미쳐

입력 2013-05-12 14:03   수정 2013-05-12 15:42

우리동네 리포트 서울 양천구 목동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서울 목동 아파트단지의 요즘 분위기다. 정부의 ‘4·1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목동 아파트들은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목동 아파트 단지의 대표 물건인 공급면적 120㎡형(36평형)은 전용 98㎡, 가격은 8억원대다. 이번 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인 ‘6억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를 충족시키지 못해 세제 혜택에서 배제됐다.

가격은 12억원대를 넘으면서 양도세 면제기준(전용 85㎡ 이하)을 충족시켜 혜택을 받는 반포동 삼성래미안아파트와는 대조적이다. 당초 정부가 발표한 양도세 면제 가격 기준인 9억원을 국회가 6억원 혹은 전용 85㎡ 이하로 낮춘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물론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공급면적 기준 70㎡(21평형)와 88㎡(27평형), 103㎡(31평형) 물건은 매수문의가 많이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집주인들이 팔겠다고 내놓았던 물건을 다시 거둬들이거나 매도호가를 높이면서 매수희망가와 간격이 벌어지고 있다. 계약체결 건수가 늘긴 했지만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은 이유다. 이런 와중에 급매물은 거의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연초 대비 소형 아파트는 거래가격이 5~10% 올랐다. 120㎡형 아파트도 분위기를 타고 매도호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당분간 이런 매매시장의 강보합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목동단지에서는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아직 재건축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없지만 올해 1단지를 시작으로 잇따라 ‘준공 후 30년 연한’을 넘기기 때문이다. 더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선점해 두려는 매수세가 대기하는 것 같다.

임대시장의 경우 치솟던 임대보증금 상승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봄 이사철이 끝난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연초에 이미 오를 만큼 올랐던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물건은 대부분 소화됐지만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한 물건은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중심축의 상가지역은 거래가 없다.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는 매수와 매도층 양쪽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가의 경우 불경기 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임대료가 약보합세를 보인다. 절대적으로 공급물량이 적은 오피스텔은 임차인을 빨리 찾는 편이다.

서울 목5동 목동1단지 까치공인중개사무소 대표 02)2647-3032


▶ [와우넷 이벤트] 강동진 박사 모닝브리핑 등
▶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성광벤드, 플랜트 기자재 발주 물량 늘 듯
▶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홍성학 대표,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 관련株 지켜봐야"
▶ 가정의 달 선물받고 싶은 주식은…
▶ [보험 속 사람, 사랑 스토리] 뇌종양 걸린 딸, 가족형 암보험이 희망의 빛 될줄은 …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