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산하에 설치된 민정실은 이전 정부의 국(局) 단위 조직인 '민정민원비서관실'이 승격된 기구다. 일반 시민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접수해 대응하는 동시에 역으로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해 총리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총리실은 이날 이태용(52)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민정실장에 공식 임명했다.
이 실장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같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한양대 졸업 후 신민주공화당에 입당한 뒤 민자당 지방자치국장, 자민련 조직국장과 정책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2001년 김용환 당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장(현 새누리당 상임고문) 보좌역과 2002~2004년 박관용 당시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 실장은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김 상임고문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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