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PP조선에 2400억 추가 수혈

입력 2013-05-12 17:07   수정 2013-05-13 00:24

자율협약 조선업체 '숨통'
대선조선도 1710억 지원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조선업체들에 자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경남 사천·통영 등에 조선소를 두고 있는 SPP조선에 올해 신규자금 2400억원을 지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 자금은 선박 제작과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SPP조선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매각 및 정리, 감자와 출자전환 등으로 재무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작년 11월 초 SPP조선이 계열사인 SPP중공업과 SPP머신텍의 지분 100%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2월 말에는 흡수합병을 마쳤다. 이낙영 SPP조선 회장의 지분에 대해서는 차등 감자가 실시됐다. 채권단은 SPP조선의 채권액 중 일부를 전환사채(CB)로 바꿔 갖고 있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SPP조선 지분은 90% 이상 채권단이 갖게 된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의 채권단은 부산의 중견 조선업체 대선조선에도 제작비용과 운영비용 등으로 1710억원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일부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홍영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대선조선은 1000TEU급 선박 등 소형 컨테이너선 제작에 경쟁력이 있는 회사”라며 “시간이 지나면 재무상태가 자연스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역시 채권단의 자율협약 관리를 받고 있는 성동조선은 올해부터 신규자금 지원 없이 ‘홀로서기’에 들어간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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