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19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입력 2013-05-12 17:30   수정 2013-05-13 01:18

아파트 거래도 점차 활기

재건축은 4개월째 상승




아파트 매매 시장이 거래량이 증가하며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하며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까지 확산되는 모양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02%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4개월째 상승하며 0.22% 올랐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보합을 유지해 1년7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 가락동 가락시영1차 전용 51㎡는 대책 발표 이후 이달 초 6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정도 매매가가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 인근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5월 들어서도 7건의 5단지 아파트가 거래되는 등 꾸준히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이 끝나는 6월 말까지는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강북 지역 아파트는 여전히 하락세지만 하락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7개월 만에 0.25%포인트 내린 것도 아파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시중은행 등 금융권이 대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어서다. 금융권에서 빚을 얻어 집을 사려는 신규 대출자나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매수인들이 호가 상승에 부담을 느껴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개포주공1단지 인근 에이스공인 관계자는 “개포주공은 호가가 급격히 오르며 거래량이 최근 주춤해졌다”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 시기를 늦추고 있어 추격 매수세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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