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보깅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5월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정규 11집 ‘더 클래식’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신화는 1년 만에 컴백한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신화는 "한창 짐승돌이었을 때 다 벗었다면 이제는 벗지 않아도 섹시한 30대만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회의를 거듭했다"며 "그 결과 춤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파워풀하지 않아도 여유가 넘치는 '보깅댄스'를 새로운 안무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보깅댄스란 1990년대 마돈나의 5집 '보그'의 인기와 더불어 전파된 춤으로 모델 포즈에서 따온 손동작을 이용해 리듬을 표현한다. 국내 댄스그룹으로는 최초 시도되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어 에릭은 "기존에 해왔던 (안무)스타일은 눈에 익다 보니 '신화가 컴백했구나' 그 이상의 느낌은 없을 것 같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군무도 멋지지만 각자 따로 떨어져 있을 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신화표 보깅댄스는 마치 하이패션 포즈를 연상케 한다. 카메라에 등장한 신화도 여태껏 시도한 적 없는 스타일링과 새로운 비주얼로 런웨이에 오른 모델을 연상케 했다.
특히 "누구의 선(포즈)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고민할 틈도 없이 "나"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한 이민우는 "동작 연출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데, 모두들 '선'이 익숙치 않은 탓에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부족하다 싶으면 코치해 주고 그 멤버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며 "6명 모두 '선'과 '색깔'이 다 다르기 때문에 6번을 봐도 질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혜성 역시 "작년 10집 컴백 당시에는 4년만의 컴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전혀 없다. 오로지 저희가 준비한 진짜 노래와 퍼포먼스로 진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막판까지 시안을 갈아엎고 우여곡절 끝에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화 정규 11집 타이틀곡 ‘This Love’는 몽환적인 느낌의 도입부와 트렌디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장르로, 기존의 칼군무를 버리고 국내 최초 ‘보깅 댄스’를 시도한 신화의 색다른 변신이 눈길을 끈다.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컴백. (사진제공: 신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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