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3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영화 부문의 이익 창출이 방송·음악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게임 고성장으로 인한 게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함께 차차차' 등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체 게임매출(931억원)의 50%에 달했다"고 말했다.
CJ E&M은 하반기 20~30개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 2분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며 판권 수익 확대에 따른 방송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8% 증가한 2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CJ E&M의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30배, 18배 수준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는 중장기적인 콘텐츠 발전 잠재력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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