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33% "올 납품단가 떨어졌다"

입력 2013-05-13 17:16   수정 2013-05-14 03:59

중기중앙회 설문조사
단가 오른 곳은 100곳중 7곳



대기업으로부터 납품단가를 올려받은 중견기업이 100곳 중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월 종업원 300인 이상 1000명 미만 중견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견기업 경영상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에 납품하는 총 68개 응답 중견기업 가운데 협상을 통해 납품단가를 인상받은 곳은 전체의 7.4%에 그쳤다고 13일 밝혔다.

납품단가가 떨어졌다는 중견기업은 33.8%였다. 나머지 38.2%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고, 아직 미정이라는 답도 20.6%였다.

이 같은 이유로 응답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57.3%)은 ‘대기업의 동반성장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엔저현상 등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중견기업은 10곳 중 3곳이었다. 매출 감소 추세인 중견기업의 절반가량(48.6%)은 6개월(20.0%) 또는 1년 이상 매출 감소(28.6%)가 지속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중견기업의 83.7%는 ‘전반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경제여건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경기가 나빠질 것’(48.1%)이라는 예상이 ‘좋아질 것’(40.4%)이라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최근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46.2%)을 꼽았다. 이어 ‘납품단가 하락’(31.7%) ‘환율변동’(27.9%) ‘동종업계 과당경쟁’(26.9%) ‘원자재 가격변동’(24.0%) 순으로 답했다. 또 10곳 중 9곳(91.9%)은 최근 대내외적 어려운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원가절감’(91.9%)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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