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美서 오자마자 '쓴소리'…"시장 뒤흔들 제품 아직 없다"

입력 2013-05-14 13:28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자마자 임원들을 모아놓고 쓴소리를 했다. 지난 몇 년 간 시장선도를 외쳤지만 여전히 판을 바꾸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는 이유에서다.

구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300명과 세미나를 갖고 "기존 상품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시장을 뒤흔들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좀 더 잘' '전과는 좀 다르게' 만드는 정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새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우리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며 세 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꾸준한 기술확보 노력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도전, 시장 선도상품에 상응하는 수준의 마케팅과 공급 역량 등이다.

LG 관계자는 "시장선도 경영의 주안점은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의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둘 것"이라며 "사업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마케팅 투자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세미나에서는 보고·회의 간소화 등 시장선도를 위한 일하는 문화 관련 사례도 논의됐다.

구 회장은 지난 주 박 대통령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현지에서 가진 박 대통령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구 회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을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들이 나서서 이공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女중생과 합의하에 성관계 했다가…날벼락
서유리, 블라우스 사이로 '가슴 노출'…어머!
화장실 안 女공무원 몰래 촬영하더니…충격
심이영 과거 사진, 전라 상태로…'경악'
장윤정, 부모님 위해 지은 '전원주택' 결국…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