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1개 금융투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서 "업무수행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갑의 위치가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갑-을' 관계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금융업계 '슈퍼 갑'으로 통하는 금감원이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당장 올해 하반기에 금융투자회사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종합검사 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업계의 준비 작업이 분주할 것을 고려해 하반기 종합검사 계획을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검사 부담을 완화하되, 검사 역량을 불완전판매 등 리스크가 높은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종합검사가 종료되면 150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마무리해 처리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애기로 했다. 내부통제 및 건전성 우수회사는 종합검사를 1회 면제해줄 계획이다.
인·허가 업무를 처리할 때도 사실조회 기간을 단축해 금융투자회사가 제때에 인가를 받아 신규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도 지원한다.
최 원장은 "불공정거래 및 공매도 등과 관련해서도 시장감시자의 일원으로서 내부통제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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