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새로이 다지고 안전방재체계의 혁신을 약속하는 ‘안전·방재 혁신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220여명은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센터 대강당에 모여 영상중계를 통해 다짐대회에 참여했다.
‘안전·방재 혁신 다짐대회’는 제철소와 같은 근무현장 특성상 화재·추락·협착·질식 등 중대 산업사고 및 안전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안전방재체계의 혁신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짐대회는 먼저 참석자들이 안전슬로건을 제창하고, 재난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상 시청, 포스코 안전·방재 마스터 플랜 발표, 포항제철소의 불안전한 관행 개선 우수사례와 광양제철소의 고위험 수(手)작업 개선사례 발표, 안전방재 혁신경영 선포식에 이어 정준양 회장의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문제점에 대한 과학적 점검과 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TFT조직을 운영해 실행력을 높여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보완하여 대한민국 안전·방재 부문의 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작업현장의 안전은 포스코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전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준양 회장은 강평에서 “최근 산업현장의 안전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어 포스코의 안전수준은 포스코의 평판과 직결된다”며 “산업 특성상 많은 위험요인이 내재해있는 만큼 안전의식을 높이고 진정성과 실행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무지에서 비롯되는 불안전한 행동은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는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패밀리는 인간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여겨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안전·방재 혁신 다짐대회를 통해 안전의식을 새로이 하고 안전방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무재해 산업현장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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