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14일 주최한 ‘2013 한국 대체투자 서밋(ASK)’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사모투자전문회사 노르딕캐피털의 라스 터니 파트너(사진)는 15일 “북유럽 각국은 정부가 복지 지출을 늘리면서 헬스케어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터니 파트너가 속한 노르딕캐피털은 전체 투자액의 40%(약 4조3170억원) 이상을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헬스케어 산업 투자전략으로 △신생시장의 성장성을 발굴하고 △작은 기업을 인수해 성장시킨 뒤 매각하는 전략을 취하고 △인수합병에 실패한 기업을 찾아내고 △자택 요양 등 틈새시장을 파고들 것을 제안했다.
터니 파트너는 한국 정부가 복지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의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도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투자해도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과거 정보기술(IT) 버블과 같은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북유럽 국가들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사모펀드 시장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모펀드 비중(2005~2010년 기준)으로 따지면 스웨덴(0.9%)은 영국(0.8%)을 앞질러 유럽 국가 중 1위다. 이어 네덜란드(0.6%) 덴마크(0.5%) 스위스(0.5%) 프랑스(0.4%) 핀란드(0.4%) 노르웨이(0.4%) 등의 순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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