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청소년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인문계 대신 실업계 고교를 나와 곧장 은행에 취업,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를 패스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마이스터고에서 일찍 사회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을 상대로 꿈과 도전정신을 늘 간직하라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여러분에게 꿈과 도전, 열심과 열정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주고 싶다”며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단계가 지나가면 스스로 도전 과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김 실장은 은행에서 일하면서 야간대학에 다니고 고시를 준비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고졸로 취업해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꿈을 높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현재 도전 과제로는 교육을 통한 ‘희망사다리’ 사업을 꼽았다.
김 실장은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집안이 어려워도 사회적 신분 상승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교육이 사회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어려운 청년들이 사다리를 타고 사회적으로 점프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2009년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지난 2월 첫 졸업생 112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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