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극이사회 정식옵서버 진출…북극 개발 주도한다

입력 2013-05-15 18:13  

우리나라가 북극 개발을 주도하는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을 획득했다.

외교부는 15일 북극이사회가 스웨덴 키루나에서 각료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정식 옵서버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북극이사회 회원국 모두가 북극권 이익 증진과 이에 대한 전문성 보유 여부, 북극 관련 국제협력에 대한 기여 성과 등을 검토해서 한국에 대한 정식 옵서버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극 개발과 관련된 북극이사회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 우리 입장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북극이사회는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극권 국가 8곳이 북극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창설한 정부간 협의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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