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여영상 연구원은 "이마트의 4월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8% 줄어든 8986억원, 기존점 매출은 10.6% 감소했다"며 "의무휴업 및 자율휴무 등 규제 영향과 휴일수가 전년동월 대비 2일 부족했던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마트몰의 매출은 양호했다"며 "이마트의 상품경쟁력이 주요 원동력으로, 연간 매출 9000억원으로 추정되는 2015년부터는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3분기에는 정부 규제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중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일요일 2회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조례를 제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4월 현재 전체 점포수의 40%에 달하는 자율휴업점포(수요일 2회 휴무)가 3분기부터는 의무휴업점포로 바뀌게 된다는 것.
여 연구원은 "백화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도 부담"이라며 "실적 부진의 폭은 3분기에 오히려 더 깊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규제에 대한 영향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포화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성 부재를 고려할 때 유통업종 내 프리미엄을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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